미성년 자녀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준비할 것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크게 흔들리는 쪽은 아이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힘들어하는 지점은 이혼 그 자체보다 주변의 변화가 예측되지 않는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흔들리는 지점
| 지점 | 나타나는 모습 |
|---|---|
| 생활 리듬이 무너질 때 | 수면·식사·등교의 변화 |
| 두 사람의 말이 다를 때 | 눈치를 보고 말을 아낍니다 |
| 자기 탓이라고 느낄 때 | 지나치게 착해지거나 반대로 거칠어집니다 |
| 한쪽을 편들라고 느낄 때 | 양쪽 모두와 거리를 둡니다 |
유지할 것을 먼저 정합니다
바뀌는 것이 많을수록 유지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 학교와 학원 — 가능하면 바꾸지 않습니다
- 잠자리와 식사 시간
- 주말에 하던 일
- 친구 관계
주거를 옮겨야 한다면 학기 중보다 방학을 활용하는 편이 충격이 적습니다.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면 이 부분을 먼저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사람이 맞춰 둘 것
아이 앞에서 두 사람의 말이 엇갈리면 아이는 어느 쪽도 믿기 어려워집니다. 갈등 중이라도 아래 세 가지는 맞춰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아이에게 무엇을, 어디까지 말할지
- 서로에 대해 아이 앞에서 하지 않을 말
- 만나는 일정과 인계 방법
실무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를 통해 서로에게 말을 전하는 방식입니다. 아이가 전달자가 되면 양쪽 모두와의 관계가 나빠집니다. 연락은 어른들끼리 직접 하도록 정해 두시기 바랍니다.
하지 않는 편이 나은 것
- 상대방을 비난하는 말을 아이 앞에서 하는 것
- 아이에게 누구와 살고 싶은지 반복해서 묻는 것
- 아이에게 상대방의 상황을 캐묻는 것
- 절차의 진행 상황을 자세히 알리는 것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아이를 자료 수집에 끌어들이는 형태가 되어, 뒤에 양육자 지정에서 불리하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 가정법원의 상담위원 제도와 자녀 양육 안내
- 학교의 상담 교사
-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진료
상담 기록은 아이의 상태를 보여주는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자료로 쓰기 위해 상담을 시키는 것과 아이를 위해 상담을 받는 것은 다릅니다. 순서를 뒤집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법원의 상담 제도는 가정법원 상담위원과 전문상담 제도에서, 아이에게 알리는 방법은 아이에게는 언제 어떻게 말할까에서 다룹니다.
아이의 의사가 양육자 지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자녀의 의사가 양육자 지정에 반영되는 방식에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에게 사실대로 다 말해야 하나요?
나이에 맞는 만큼이면 충분합니다.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그대로인지를 알려 주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아이가 상대방을 만나기 싫어합니다.
이유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의 의사는 존중되지만, 한쪽의 영향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면 다르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받으면 기록이 남아 불리하지 않을까요?
아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 사정은 오히려 양육 의사와 능력을 보여주는 자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